가을
@9/12/2026
날이 선선해져 소매가 길어질 때다.
유행을 좇는 나이는 좀 지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항상 내게 어울리는 차림새가 무엇인지는 잠시 시간을 내 고민하며 지내는 건 여전하다.
옷을 고르는 정말 잠깐의 순간이 하루를 결정함에 있어 실제로 옷의 힘은 존재한다고 동의한다.
아쉬운 건 늘 옷 속에 가려진 진심들이겠지만.
아무래도 글과 말로 소통하는 건 아직까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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