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알아간다는 것
@4/18/2026
더워지면서 기록도 늦어지고 있다. 부쩍 그동안 못 봤던 사람들, 알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새로 내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질문을 많이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가도, 경계심도 부쩍 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보자는 사람도 있어서 고맙다가도, 한편으론 무섭다.
그러다가도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거야’ 하고 단념한 적도 있지만, 여전히 고이는 불안은 항상 내버려 두기 일쑤다. 알려주고 싶다가도 알리기는 불편하다는 것.
‘다 비슷하게 이렇게 느끼고 살지 않나?’ 싶어서 굳이 공유하지 않는 편이다. 또 종종 마주하다 보면 거의 설교에 가깝게 이야기를 죽 늘어놓는 사람들, 참견들. 어떨 땐 좀 불편하기도 하다.
결국, 술. 술이 들어가면 마냥 웃고 즐겁기만 해서 좋다. 세상에 진짜 알아간다는 건 희박하니, 술이라도 마시며 웃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진짜’ 자리들. 귀한 저녁에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것. 그게 진짜 좋다.
기록은 물론 늦어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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