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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환멸: 퍼포먼스 과잉 시대

@4/21/2026
내게 퍼포먼스란, 낮잡아 말하자면 ‘지랄발광’이다.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말이 너무 많거나, 목소리가 큰 것들. 요약하자면 차분하지 못한 모든 광적인 상태다.
그런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히 없지만, 그저 피하거나 경멸할 뿐이다.
문제는 이 퍼포먼스가 여러 관계를 넘어 유독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침범할 때다. 사적인 영역까지 불쾌하게 스며들곤 한다. 엄마와의 관계가 유난히 그렇다. 내가 움직이는 것 하나하나가 참견과 잔소리의 대상이 된다.
무의미한 소동 없이, 그저 고요하기를.
#퍼포먼스 #환멸 #기록 #관계의거리 #내면의평화 #고요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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